‘스노보드 천재소녀’ 클로이 김(17)이 2018 평창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예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클로이 김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킨리지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예선에서 93.3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지난주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본선에서도 우승을 추가할 경우 평창행을 조기 확정한다. 미국은 모두 4차례의 대표선발전을 통해 3명의 국가대표를 발탁한다. 클로이 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3, 4차 선발전을 통해서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클로이 김은 지난해 2월 유에스(US) 그랑프리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스노보드에 천재적인 감각을 보여 평창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인정받고 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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