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에 역전승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우리카드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남자부 1위로 마쳤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점수 3-2로 역전승했다. 삼성화재는 14승4패(승점 38)로 2위 현대캐피탈(10승7패·승점 33)과의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3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세트점수 1-2로 뒤지던 4세트 15-16에서 박상하와 교체된 김정호의 스파이크서브가 우리카드를 흔들며 단숨에 20-16까지 역전했다. 3세트까지 부진했던 타이스의 후위공격이 연속 성공했다. 4세트를 25-20으로 뒤집은 삼성화재는 5세트마저 15-11로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케이지시(KGC)인삼공사를 세트점수 3-1로 꺾고 2위 현대건설(승점 27)을 1점 차로 쫓는 3위(승점 26)를 유지했다. 1위는 한국도로공사(승점 34)다. 인삼공사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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