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31·현대캐피탈)이 2017~2018 V리그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남자부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 투표를 진행한 끝에 남자 K스타팀의 신영석이 8만2155표를 얻어 역대 최다득표로 남자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자부는 V스타팀의 양효진(28·현대건설)이 8만575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얻었다.
신영석은 탁월한 가로막기와 속공 능력을 겸비해 생애 첫 올스타 최다 득표자의 영예를 안았다.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은 2015~2016시즌에 이어 3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로 최다 득표 수상자가 됐다. 이번 올스타 투표에는 모두 10만8872표가 모여 역대 최다 투표를 경신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남녀 총 48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앙숙구도를 연출했던 전광인(한국전력)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이번 올스타전에선 K스타팀에서 함께 뛰고, 쌍둥이자매인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은 같은 V 스타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감독 인기투표에선 K 스타팀은 남자부 최태웅 감독(현대캐피탈), 여자부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최다득표했고, V 스타팀에서는 신진식(삼성화재), 이도희(현대건설) 감독 등 신인감독이 최고 인기를 누렸다.
올스타 출전 선수는 팬 투표로 팀당 7명씩 총 28명을 뽑고 여기에 전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20명을 합쳐 총 48명이다.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은 1월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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