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투표 1위 ‘오세근팀’ vs 2위 ‘이정현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서 맞대결
14일 잠실학생체육관서 맞대결
프로농구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팀이 결정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세근 매직팀’과 ‘이정현 드림팀’이 맞대결하고 두 팀에 포함될 선수는 ‘올스타 드래프트’로 결정된다고 3일 밝혔다. 드래프트는 오는 8일 올스타 팬투표 1위 오세근(31·안양 KGC인삼공사)과 2위 이정현(31·전주 KCC)이 두 선수를 뺀 22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진행하고 결과는 10일 발표한다.
팬투표 결과 오세근은 총 7만9674표 중 3만4790표를 받아 2015년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두번째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정현(2만9946표), 3위는 디온테 버튼(원주 DB·2만9483표)이 차지했다.
두 팀 사령탑은 3라운드 종료 기준 1위인 원주 디비의 이상범 감독이 ‘이정현 드림팀’을, 2위 서울 에스케이(SK)의 문경은 감독이 ‘오세근 매직팀’을 맡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