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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 패럴림픽 출전 가능성 ‘솔솔’

등록 2018-01-04 20:17수정 2018-01-04 20:20

북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마유철·김정현, 독일서 전지훈련
북한이 평창 겨울올림픽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3월 열리는 평창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북한 장애인 체육을 지원하는 미국 민간구호단체 킨슬러 재단의 신영순 대표가 “북한이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할 경우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인 마유철(27)과 김정현(18) 등 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4일 보도했다.

신 대표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두 선수는 지난달 백두산에서 10여일간 캐나다 코치와 함께 훈련했으며, 이번달 9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스키장에서 겨울훈련을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12 런던 패럴림픽 때 임주성(23·수영),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때 송금정(30·원반던지기)과 김철웅(40·육상)이 출전했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 북한 대표팀이 출전할 경우 마유철과 김정현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등록된 북한의 첫 겨울 패럴림픽 출전 선수가 된다.

선담은 기자, 연합뉴스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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