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정은(오른쪽)이 12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완파하며 1위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12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2-55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17승4패로 2위 국민은행을 1.5경기 차로 벌렸고, 삼성생명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1쿼터를 22-8로 크게 앞서나간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박혜진의 골밑슛과 박태은의 3점슛, 김정은의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39-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전면 압박수비에 위축되며 4쿼터 초반 외국인 선수 앨리샤 토마스의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분 45초 전 9점 차(53-44)로 쫓기던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미들슛과 어천와의 바스켓카운트로 다시 경기를 주도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