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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1위 지켜

등록 2018-01-12 22:04수정 2018-01-12 22:27

삼성생명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하락
우리은행 김정은(오른쪽)이 12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우리은행 김정은(오른쪽)이 12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완파하며 1위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12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2-55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17승4패로 2위 국민은행을 1.5경기 차로 벌렸고, 삼성생명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1쿼터를 22-8로 크게 앞서나간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박혜진의 골밑슛과 박태은의 3점슛, 김정은의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39-1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전면 압박수비에 위축되며 4쿼터 초반 외국인 선수 앨리샤 토마스의 공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분 45초 전 9점 차(53-44)로 쫓기던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미들슛과 어천와의 바스켓카운트로 다시 경기를 주도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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