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일본 국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54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패럴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일본 국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노르웨이를 6-0으로 꺾고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이주승, 김영성의 골로 1피리어드를 2-0으로 마쳤고, 2피리어드에서 정승환, 3피리어드에서 한민수, 이종경, 정승환의 골이 이어지며 완승했다.
이번 대회는 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일본, 체코, 노르웨이 등 4개국이 기량을 겨뤘다. 대표팀은 풀리그로 치러진 예선에서 체코를 4-1, 일본을 9-1, 노르웨이를 3-2로 누르고 3전 전승으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일본을 다시 만나 5-0으로 승리한 뒤 예선에서 연장 끝에 힘겹게 이겨겼던 노르웨이를 결승에서 6-0으로 완파했다. 평창 패럴림픽에서 미국, 체코, 일본과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체코를 가볍게 물리쳤고, 조별리그 A조 2위가 유력한 노르웨이마저 두 번 모두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해 54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패럴림픽에 파란불을 켰다.
14일 귀국한 한국 대표팀은 18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9일 춘천에서 다시 소집돼 패럴림픽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일본 국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노르웨이를 6-0으로 꺾고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