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컬링이 평창올림픽 최대 수혜종목”

등록 2018-01-17 15:32수정 2018-01-17 20:08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 불참에
각국 방송사들 컬링 중계시간 늘려
한국 남자대표팀 김창민의 경기 모습. 세계컬링연맹 누리집 갈무리
한국 남자대표팀 김창민의 경기 모습. 세계컬링연맹 누리집 갈무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평창올림픽 최대 수혜 종목은 컬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지역 언론인 <에드먼턴 선>은 16일(현지시각) 컬링 캐나다오픈 5회 우승자이자 평창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설 케빈 마틴이 “시비시(CBC·캐나다방송협회) 관계자가 캐나다내 전체 올림픽 중계의 45%는 컬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틴은 또 “프로듀서 한명과 의견을 나눠보니 평창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엔비시(NBC)도 방송시간의 50% 이상을 컬링에 할애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하면서 “정말 대단한 숫자”라고 밝혔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토마스 울스루드는 “노르웨이 텔레비전 종사자들은 네게 컬링을 가장 많이 방영할 것이라면서 다른 종목의 세 배는 많을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겨울올림픽에서는 늘 아이스하키가 중심이었고 가장 많은 중계시간을 할애해 왔다.

<에드먼턴 선>은 “컬링이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에 채택된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의 중심으로 부상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이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가능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언론은 “피겨스케이팅은 토리노올림픽 이후 채점의 공정성 논란이 일면서 팬을 많이 잃었고 스키도 팬이 많지 않다”며 “컬링은 많은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컬링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남녀 모두 10개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혼합복식은 8개 팀이 출전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