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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190명 규모 될 듯

등록 2018-02-01 09:55수정 2018-02-02 06:53

31일 북쪽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위해 출국을 앞둔 선수단의 모습. 연합뉴스
31일 북쪽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위해 출국을 앞둔 선수단의 모습. 연합뉴스
평창조직위 “가능한 많은 인원 평화행진 참여”
선수촌엔 1일 공식 개촌일 맞아 인공기 게양
2018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190여명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 열리는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마지막인 91번째 입장한다고 1일 밝혔다. 올림픽기와 개최국 국기인 태극기는 가장 먼저 게양된다. 참가국은 92개이지만 남북이 공동입장해 91번째가 됐다. 선수단 입장은 개최국 언어인 한글의 자모순에 따라 이뤄진다.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은 31일 “이번 공동입장 때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이다. 북측은 선수단이 거의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우리 선수단은 다음 날 경기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전체의 70%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은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46명이다. 남한은 선수 114명과 임원 75명 등 역대 겨울올림픽 최대 규모인 219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 북한에서 40여명, 남한에서 150명이 참가할 경우 개막식 공동행진 선수단 규모는 19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많은 인원이 평화의 행진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구상이다.

남북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아이오시 위원장 주재로 열린 남북체육 회담에서 개막식 입장 때 한반도기 사용과 공동입장을 승인받았다. 남북 선수단은 ‘KOREA’(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동입장하고, 남북의 선수 2명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한편 이날 강릉·평창 선수촌 공식 개촌에 맞춰 북한의 인공기가 다른 나라 국기와 함께 게양대에 올려졌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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