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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총점 248.59…첫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

등록 2018-02-17 12:28수정 2018-02-17 12:35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65.16점으로 마무리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의 차준환이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의 차준환이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첫 올림픽을 개인 최고기록으로 성공적으로 마친 차준환(휘문고)은 "실수가 있어서 안타깝고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5.1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83.43점과 합친 총점은 248.59점이다.

쇼트와 프리, 총점 모두 지난 시즌 받은 최고점을 경신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다.

그는 쿼드러플 살코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점프는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다.

차준환은 못내 아쉬움이 남는 표정이었으나 "쇼트 경기 끝나고 다짐했던 것처럼 넘어져도 벌떡 일어났다"며 "생각보다 잘 마무리했다"고 웃었다. 오랫동안 준비한 올림픽을 마친 차준환은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은 엄마 아빠"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사춘기라 엄마랑 캐나다에서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다투기도 하고 혼나기도 했다"며 "아빠랑은 시합 전에 통화하면서 사실 약간 투정을 부렸는데 경기중에 계속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캐나다에서 훈련하느라 엄마, 아빠, 형이랑 많은 시간 같이 못 가져서 죄송하고 항상 옆에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번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 선수 중 최연소인 차준환은 4년 뒤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부상도 많았는데, 만약 4년 뒤에 열심히 노력해서 올림픽에 또 나갈 수 있다면 그때는 무리하지 않고 건강하게 부상없이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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