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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스피드스케이팅 500m서 1위와 0.01초 차 은메달

등록 2018-02-19 21:46수정 2018-02-19 22:24

34초42…김준호 12위, 모태범 16위
차민규가 19일 밤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500m 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강릉/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차민규가 19일 밤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500m 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강릉/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대한민국의 차세대 스프린터 차민규(25)가 평창올림픽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차민규는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차민규의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미국의 케이시 피츠란돌프가 세운 기록과 똑같았다. 호베르 노렌첸(노르웨이)은 차민규보다 불과 0.01초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은 중국의 가오팅위(34초65)가 가져갔다. 김준호는 12위, 모태범은 16위를 기록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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