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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헬멧에서 ‘세월호 리본’ 사라진 이유는?

등록 2018-02-21 15:05수정 2018-02-22 09:36

일베 등 “정치적 상징” IOC 신고 소동
빙상연맹 “논란 소지 없애려 김아랑이 가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한국 김아랑이 지난 경기 헬멧에 붙였던 세월호 리본 스티커를 검은색 테이프로 가리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한국 김아랑이 지난 경기 헬멧에 붙였던 세월호 리본 스티커를 검은색 테이프로 가리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이 자신의 헬멧에 붙인 ‘세월호 노란 리본’을 가렸다. 일베 회원들이 “정치적 표현”이라며 IOC에 신고하는 등 소동을 벌이자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지난 17일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출전한 김아랑의 헬멧 뒤쪽에 세월호 리본 모습이 방송 화면에 찍혔다. 김아랑은 그동안 세월호 사건 추모를 위해 노란 리본을 달고 스케이트를 탔다고 한다. 그러나 일베 등 극우세력들이 세월호 추모 리본이 “정치적 표현”이라며 이는 올림픽 헌장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 결승에서 다음 주자와 터치 직후 넘어진 한국 김아랑. 강릉/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계주 결승에서 다음 주자와 터치 직후 넘어진 한국 김아랑. 강릉/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20일 1000m 예선과 계주 결승에 나선 김아랑의 헬멧에서 세월호 리본이 있던 부분은 검은색 테이프가 붙여져있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김아랑이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세월호 리본 스티커를 자의로 뗐다”고 전했다.

김태규 선담은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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