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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최고 포상금은 ‘배추보이’ 이상호? 여자컬링?

등록 2018-02-27 16:11수정 2018-02-27 21:24

‘배추보이’ 이상호 포상금 2억3500만원
여자컬링은 광고 등 더 큰 소득 기대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이상호가 지난 24일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이며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이상호가 지난 24일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이며 시상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겨울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을 선수는 누구일까. 금메달 2개를 따낸 쇼트트랙 최민정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정답은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다.

올림픽이 끝나면 메달을 딴 선수들은 정부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는 정부 포상금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2년 전 2016년 리우올림픽 때와 같은 금액이다.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경기력 향상연구연금도 공통으로 지급된다.

하지만 각 종목별 경기단체가 책정한 포상금은 천차만별이다. 이번에 가장 큰 포상금을 건 경기단체는 대한스키협회다. 롯데그룹이 후원사인 대한스키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따라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58년 만에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는 스키협회 포상금 2억원을 지급받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4년 전 소치겨울올림픽 때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7개(금 1, 은 4, 동 2)와 쇼트트랙 6개(금 3, 은 1, 동 2)를 합쳐 모두 13개의 메달이 쏟아진 이번에는 소치 때 보다는 액수를 높이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포상금 규모를 정하진 못했다. 아울러 빙상용품 후원사의 별도 포상금도 기대된다.

윤성빈이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이 은메달을 따내며 역대 처음으로 올림픽 입상에 성공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역시 구체적인 포상금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다만 후원사 격려금과 연맹 회장, 임원이 내놓은 금액을 더하면 2억원 정도를 모든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골고루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민정 감독(오른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민정 감독(오른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내내 화제를 모았던 여자컬링 대표팀은 대한컬링경기연맹가 집행부 내분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탓에 포상금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평창올림픽 컬링 금메달 1억원, 은메달 7000만원, 동메달 5000만원을 내걸었던 휠라코리아의 후원금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여자컬링 대표팀은 각종 광고 제의와 스포츠 대행사의 연락이 쏟아지고 있어 실제 소득은 가장 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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