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핸드볼 최강팀을 가리는 청주 직지컵 핸드볼대회가 19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2017년 코리아핸드볼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국내 성인 핸드볼 최강팀을 가리는 2018 청주 직지컵대회가 19일부터 12일 동안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부 각 9개 팀씩 총 18개 팀이 출전해 남녀 각 2개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남자부는 실업 4개 팀과 대학 5개 팀, 여자부는 실업 8개 팀과 대학 1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조편성 결과는 남자부 A조에 에스케이(SK)호크스·인천도시공사·한국체대·조선대·강원대, B조에 두산·충남체육회·경희대·원광대가 편성됐다. 여자부에서는 A조에 서울시청·삼척시청·인천시청·경남개발공사·한국체대, B조에는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부산시설공단·대구시청·광주도시공사가 편성됐다.
국내 대회에서 실업과 대학이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2011년 에스케이(SK)코리아컵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올해부터 핸드볼코리아리그가 겨울리그로 전환됨에 따라 비시즌 기간 동안 실업팀과 대학팀의 경기력 향상과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지난해까지 연초에 개막해 여름에 막을 내렸으나 올해부터 개최 시기를 겨울철로 변경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