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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팀킴’ 여자컬링 스위스에 6-8 석패

등록 2018-03-23 10:03

2018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
김은정 마지막 드로샷 실수 뼈아파
6승3패로 러시아와 공동 3위
‘팀킴’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마지막 드로샷 실수 하나로 스위스에 아쉽게 6-8로 졌다. 22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에서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킵 김은정,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가 그대로 출격한 한국팀은 예선 전적 6승3패를 기록해 러시아와 공동 3위가 됐다. 스위스는 4승6패.

한국은 이날 1엔드에서 3점을 잃은 뒤 2엔드에서 1점을 만회한 후 세차례 스틸(선공 팀이 득점) 행진을 벌이며 스위스를 추격했다. 3엔드와 4엔드 연속으로 1점을 스틸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6엔드에서 2점을 얻어 5-3으로 역전했다. 7엔드는 스위스가 1점, 8엔드는 한국이 1점을 가져가며 6-4가 됐다. 그러나 스위스는 9엔드 2점을 따내 6-6이 됐다.

마지막 10엔드는 한국이 득점에 유리한 후공이었다. 하우스 중앙에 스위스 스톤 2개가 더 가까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마지막 스톤을 던졌다. 하우스 중앙에 넣기만 하면 한국이 1점을 따고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샷은 하우스를 그냥 지나갔다. 결국 스위스가 2점을 스틸하면서 한국이 패했다.

김민정 감독까지 모두 김씨여서 ‘팀킴’으로 통하는 한국대표팀은 예선 1·2위를 달리는 캐나다와 스웨덴에 패한 데 이어 복병 스위스에도 발목을 잡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팀이 출전했는데, 예선 1위와 2위가 4강전에 직행한다.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4강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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