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타이의 여자배구 올스타들이 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슈퍼매치를 벌인다.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인 한국-타이 올스타전은 2017년 6월 타이 방콕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지난해 성공을 계기로 배구 올스타들의 대결과 함께 두 나라의 문화교류 콘서트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 김연경(중국 상하이)을 비롯해, 이효희·배유나·박정아(이상 한국도로공사), 염혜선·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등 V리그 대표적인 스타들이 모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의 의미도 있다.
경기 종료 뒤 열리는 케이팝(K-POP) 공연에는 라임소다, 오마이걸, 시엘시(CLC), 모모랜드 등 한국 아이돌 4개 팀과 타닌 마누씬, 싸린 론나끼얏 등 타이 채널3 소속인 4개팀이 함께 출연한다. 한국배구연맹과 주관 방송사인 <케이비에스엔>(KBS-N)은 입장수익 전액을 화성시 유소년 배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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