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남자부 트라이아웃에서 뽑힌 외국인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18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5월초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부 92명, 여자부 67명의 신규 트라이아웃 신청자를 접수해 10일까지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30명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 2017~2018 V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 중 남자부 7명과 여자부 4명이 포함되면서 최종적으로 남자부 37명, 여자부 34명이 이번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다음달 3~5일, 남자부 8~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초청선수 명단을 보면 남자부는 V리그에서 활약했던 아가메즈(33·콜롬비아)와 케빈(27·프랑스), 모로즈(31·러시아) 등이, 여자부에서는 헤일리(26·미국) 가 다시 V리그에 문을 두드렸다. 아가메즈와 케빈은 각각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고 모로즈는 2015~2016시즌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다. 헤일리는 2015~2015시즌 케이지시(KGC)인삼공사에서 뛰었다.
남자부는 라이트 16명, 레프트 9명, 레프트&라이트 4명, 센터&라이트 1명이 신규로 초청됐고, 여자부는 라이트 16명, 레프트 6명, 레프트&라이트 4명, 센터&라이트 4명이 각 구단의 초청을 받았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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