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여자배구, 러시아에 3-0 완승…4연승 질주

등록 2018-05-23 21:44수정 2018-05-23 22:09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수원경기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10위)이 세계5위 러시아마저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여자배구 대표팀(감독 차해원)은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 5차전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3-0((25:19/25:14/25:17)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1패 뒤 4연승을 달리며 승점을 11로 늘렸다. 러시아는 3승2패(승점 9)가 됐다.

러시아는 평균신장이 186㎝으로 우리(180㎝)보다 높이에서 앞서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뜻밖에 한국의 완승이었다.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이 가능했고, 블로킹(8-5)에서도 오히려 러시아를 앞섰다. 서브득점에서도 6-3으로 앞서며 강한 서브로 러시아 수비를 흔들었다. 한국이 러시아를 3-0으로 이긴 것은 1978년 이후 40년 만이다. 러시아전 역대전적은 8승46패가 됐다.

‘배구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재영(흥국생명)과 김수지(IBK기업은행)가 10점, 김희진(IBK기업은행)이 9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1세트에서 6-6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김연경과 김수지, 이재영의 고른 공격이 성공하며 10-6으로 달아났다. 고비마다 서브득점 등으로 러시아의 추격을 뿌리쳐 21-13까지 점수 차를 벌려 안정권에 들었다. 2세트에서 12-3까지 달아나며 초반부터 러시아를 몰아붙인 한국은 3세트에서도 김연경에 이어 양효진(현대건설)마저 공격에 가세해 24-17로 앞섰고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의 서브득점이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24일 이탈리아전을 끝으로 수원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