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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니어핸드볼, 2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도전

등록 2018-07-25 10:18수정 2018-07-25 20:12

준결승에서 사우디 24-19로 꺾어
26일 밤 11시 일본과 결승전
남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남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한국 남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남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오만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24-19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전을 9-12로 뒤진 채 끝냈으나 후반 들어 맹추격을 벌여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9년 스페인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2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어 벌어지는 준결승전에서는 일본이 바레인을 20-17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A조 조별리그 예선에서 일본을 만나 27-23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26일 밤 11시에 열린다.

남자주니어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그동안 15차례 치러진 대회에서 두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나 가장 최근의 우승이 1992년 제3회 대회였다. 12회부터 14회까지 3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016년 요르단에서 열린 15회 대회에서는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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