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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니어핸드볼, 극적으로 일본 뒤집고 정상 등극

등록 2018-07-27 09:49수정 2018-07-27 16:01

아시아선수권 26년만에 우승
김락찬이 26일(현지시각)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김락찬이 26일(현지시각)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남자주니어핸드볼이 2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김만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은 26일(현지시각)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 남자주니어(20살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의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7-25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로써 199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대회 이후 26년 만에 아시아 남자주니어대회를 제패했다. 1회 대회인 1988년 시리아 대회와 3회인 1992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아시아 남자주니어선수권은 1992년 한국 우승 이후 쿠웨이트와 카타르가 5번씩 우승을 나눠 가졌고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는 등 중동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카타르는 2010년부터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6분까지 일본에 우세를 내준 채 한점 차 시소게임을 펼쳤다. 한국은 김락찬(모모야마대)의 연속골과 강탄(한국체대)의 4득점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12-9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연속 4실점하며 다시 우세를 내줬고 종료 2분 전까지 2골을 뒤졌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28반 김진영(경희대)의 만회골에 이어 경기 종료 6초 전 강탄의 극적인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 전반까지 24-24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후반 들어 일본의 득점을 1점에 묶고 3골을 몰아쳐 역전승을 일궈냈다. 강탄은 연장 후반 종료를 앞두고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터뜨렸다.

한국·일본·바레인 등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은 2019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21살 이하)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대회 종료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센터백의 강탄과 라이트윙 김진영, 레프트윙 전영제(강원대)가 포지션별 베스트 7을 수상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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