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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성매매 논란’ 일본 남자농구, 이번엔 ‘절도’

등록 2018-08-31 15:11수정 2018-08-31 16:06

B리그 교토 소속 슈팅가드 타구미
여성 지갑에서 5000엔 훔친 혐의

성매매 파문 4명 중 2명도 교토 소속
교토 구단 “책임 무겁게 받아들인다” 사과
아시안게임에서 성매매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남자농구가 이번에는 절도 혐의에 휩싸였다. 사진은 NHK 뉴스 화면 갈무리.
아시안게임에서 성매매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남자농구가 이번에는 절도 혐의에 휩싸였다. 사진은 NHK 뉴스 화면 갈무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성매매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남자농구가 이번에는 절도 혐의에 휩싸였다.

<스포츠호치>와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31일 “B리그 교토 항나리즈 소속 슈팅가드 타쿠미 반도(26)가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타쿠미는 30일 교토 시내의 한 카페에서 지인과 함께 온 여성의 지갑 안에서 현금 5000엔(한화 약 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쿠미는 이 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쿠미는 초범도 아닌 정황까지 드러났다. 타쿠미를 체포한 후시미 경찰서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있어 타쿠미를 용의자로 보고 주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성매매 파문을 일으킨 일본 농구 대표팀 4명 중 2명이 일본 B리그 교토 구단 소속이다.

이에 대해 타쿠미의 소속팀 교토 항나리즈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교토 지방자치단체, B리그 농구협회 등 관계자들께 폐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아시안게임 성매매 파문으로) 농구계 전체가 신뢰 회복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터진 데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 일본 농구 B리그는 타쿠미에 대한 리그 자체 징계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농구협회는 아시안게임 기간 도중 성매매를 한 4명의 선수에게 자격정지 1년과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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