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박찬희(오른쪽)가 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맹활약을 펼친 박찬희를 앞세워 부산 케이티(KT)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케이티에 108-92로 이겼다. 두 팀은 6승4패로 똑같이 공동 2위가 됐다.
전자랜드 가드 박찬희는 15득점, 9튄공잡기, 10도움주기로 튄공잡기 1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기디 팟츠와 윌리엄 다니엘스는 나란히 29점과 22점으로 51점을 합작했다.
공동 9위팀끼리 맞붙은 고양에선 원정팀 원주 디비(DB)가 저스틴 틸먼의 46득점 13튄공잡기 활약으로 고양 오리온에 89-74로 승리를 거두고 3승7패로 단독 9위가 됐다. 김태홍이 9득점 8튄공잡기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최근 7연패와 디비전 8연패에 빠지며 2승8패로 최하위가 됐다.
서울 에스케이(SK)는 리온 윌리엄스(22점 16튄공잡기)와 김선형(17점 4도움)의 활약으로 송교창이 21점으로 분전한 전주 케이씨씨(KCC)를 76-72로 잡고 역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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