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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박소현, 이덕희배 여자단식 우승

등록 2018-11-04 18:40수정 2018-11-04 19:27

결승에서 타이 선수 2-0 제압
남자단식에선 한선용 준우승
박소현(왼쪽)이 4일 우승트로피를 들고 이덕희 여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덕희배 제공
박소현(왼쪽)이 4일 우승트로피를 들고 이덕희 여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덕희배 제공
한국여자테니스의 전설 이덕희(65) 여사. 그가 한국테니스 발전을 위해 사재를 털어 매년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유망주 박소현(16)이 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세계랭킹 70위 박소현은 4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8 국제테니스연맹(ITF)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 마지막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푼닌 코바피투크테드(주니어 랭킹 131위·타이)를 세트 스코어 2-0(6:1/7:5)으로 물리치고 대미를 장식했다.

2002년생인 박소현은 여자단식 국내 주니어 최강으로 테니스 전념을 위해 올해 서울 중앙여고 1학년에서 자퇴하며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9월 영월서킷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같은 달 서울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본선에는 와일드카드를 받고 대회 사상 최연소로 출전하기도 했다.

박소현이 이덕희배 우승 뒤 스코어보드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덕희배 제공
박소현이 이덕희배 우승 뒤 스코어보드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덕희배 제공
경기 뒤 박소현은 “1년 정도 단식에서 트로피를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우승해 너무 기쁘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라 부담감도 컸지만 이겨내고 우승해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한선용(주니어 랭킹 64위·효명고)이 데인 스위니(주니어 랭킹 126위·호주)한테 세트스코어 0-2(4:6/3:6)로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덕희배는 국제테니스연맹 국제주니어대회 가운데 2등급에 해당하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등급이 높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선용. 이덕희배 제공
한선용. 이덕희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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