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역도 원정식 ‘3시간 천하’

등록 2018-11-05 09:58

세계선수권 73㎏급 용상서 세계신 들어올렸지만
중국 선수가 3시간뒤 경신…용상·합계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원정식. 한겨레 자료사진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원정식. 한겨레 자료사진
원정식(28·울산광역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시간 동안 용상 세계신기록을 보유했다.

원정식은 4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2018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3㎏급 B그룹에서 195㎏을 들어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B그룹 경기가 끝나고 열린 A그룹 경기에서 2016 리우올림픽 69㎏급 금메달리스트 스즈융(중국)이 196㎏을 들어 원정식의 세계기록은 3시간 만에 깨졌다. 스즈융은 인상 164㎏, 용상 196㎏, 합계 360㎏으로 3개 부문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원정식은 이날 인상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합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69㎏급 우승자인 원정식은 국제역도연맹(IWF)이 바뀐 체급 규정을 적용하면서 69㎏급이 사라지자, 몸무게를 늘려 73㎏급에 도전했다. 국제역도연맹은 남녀 8체급을 각각 10체급으로 재편하면서 남자부의 경우 69㎏급과 77㎏급이 사라지고 67㎏급, 73㎏급, 81㎏급 등으로 재편됐다.

처음 적용되는 73㎏급에서 국제역도연맹이 정한 용상 세계 기준 기록은 194㎏이었다. 원정식은 예전 77㎏급 선수들도 73㎏급에 대거 편입하면서 기록이 낮은 'B그룹'에 편입돼 경기를 치렀지만 당당히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