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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OK저축은행 잡고 선두 도약

등록 2018-11-11 16:50수정 2018-11-11 20:32

2018~2019 V리그 남자부
가로막기에서 10-2로 압도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1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오케이(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1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오케이(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한공은 1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1위를 달리던 오케이(OK)저축은행을 세트점수 3-0(25:21/25:21/25:18)으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승점 18점(6승2패)을 얻어 승점 17점인 오케이저축은행(6승2패)을 2위로 밀어내로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이날 공수에서 완벽한 조직력을 뽐냈고, 가스파리니(17점), 정지석(14점), 곽승석(12점), 김규민(6점), 진성태(5점)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했다. 특히 가로막기에서 10-2로 오케이저축은행을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19-19에서 정지석이 오픈공격으로 득점을 올린 뒤 오케이저축은행 조재성의 후위공격을 막아 21-19로 앞서갔다. 21-20에서는 정지석의 공격과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23-20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25-21로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는 16-11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려 오케이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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