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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하나은행, 공동 최하위 맞대결서 신한은행 제압

등록 2018-11-21 23:55수정 2018-11-22 00:04

하나은행 선수들이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9-52로 이긴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하나은행 선수들이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9-52로 이긴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천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과의 공동 최하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9-52로 완승을 거뒀다. 2승4패가 된 하나은행은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됐고, 1승5패인 신한은행은 단독 최하위(6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를 16-18로 근소하게 뒤진 하나은행은 2쿼터에서 신한은행의 득점을 단 3점에 묶고 15점을 넣어 31-21로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하나은행은 3쿼터에서만 10점을 넣은 샤이엔 파커를 앞세워 점수 차를 최대 21점까지 벌리는 등 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에선 파커가 19점, 15튄공잡기를 기록했고 고아라도 12점, 12튄공잡기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의 김아름은 16점으로 분전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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