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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일본 꺾고 아시아선수권 4연패 달성

등록 2018-12-09 17:04수정 2018-12-09 19:19

역대 아시아선수권 일본과의 5전전승
중국, 카자흐스탄 꺾고 3위 올라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4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9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30-25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로써 2012년과 2015년, 2017년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통산 17차례 대회에서 14번째 우승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과 5차례 격돌해 모두 승리했다. 2000년 이후 4차례는 결승 맞대결에서 이겼다. 한국은 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기전에 이어 또다시 승리하면서 전력의 우위를 재확인했다.

중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7-2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은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개최국 일본이 2위를 하면서 4위 카자흐스탄도 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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