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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선수 보호하지 못했다” 사과하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등록 2019-01-09 11:54수정 2019-01-09 13:15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 성폭행 의혹 관련 문체부 긴급기자회견 열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의 국가대표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의 국가대표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과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육대)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와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외교부 청사에서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노 차관은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지도 못했고 선수를 보호하지 못한 정책 담당자로서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는 말로 이날 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그간 정부가 마련한 모든 제도와 대책이 사실상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증명됐다. 그간의 모든 제도와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영구제명 조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체육단체 관련 규정을 정비해 성폭력 관련 징계자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체육 관련 단체에 종사할 수 없도록 막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민간 주도로 비위근절을 위한 체육단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3월까지 대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회원 종목단체를대상으로 1단계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시·도 체육회와 시·군·구 체육회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노 차관은 “정부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례들이 더욱더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우리의 스포츠 선수들이 더 이상 이런 야만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는 앞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생각이다. 어쩌면 오늘도 이런 상황에 노출되어 있을지 모르는 선수 여러분의 용기 있는 참여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상습 성폭력에 대한 문제부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회자 책상에 관련 기사들이 놓여있다. 문체부는 어제 방송 보도 전까지 이와 관련된 사항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백소아 기자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상습 성폭력에 대한 문제부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회자 책상에 관련 기사들이 놓여있다. 문체부는 어제 방송 보도 전까지 이와 관련된 사항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백소아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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