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효준,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

2018년 평창올림픽·아시안게임 공적
경기부문 최우수상엔 이상호·나아름
카누 용선 남북단일팀은 장려상 받아

쇼트트랙 임효준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간판 임효준(23·고양시청)이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임효준은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표창장과 함께 순금 20돈 금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국내외 대회에서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해 왔으며, 이번 체육대상은 2018년이 기준이다.

임효준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남자 1500ｍ에서 금메달, 500ｍ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대한스키협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4관왕 나아름(상주시청)이 받았다. 우수상은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대표팀과 볼링 박종우(성남시청), 검도 조진용(용인시청), 펜싱 강영미(광주서구청), 사격 임하나(청주여고)가 수상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카누 용선팀이 장려상을 받았고, 수영 김서영(경북도청),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유도 조구함(수원시청), 체조 여서정(경기체고) 등도 장려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찬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