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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꼭 통합우승할 것”

등록 2019-03-10 15:39수정 2019-03-10 19:51

현대건설 꺾고 자력우승 달성
통산 5번째…여자부 최다우승
흥국생명 선수단이 지난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흥국생명 제공
흥국생명 선수단이 지난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흥국생명 제공
“마음 놓고 기뻐할 상황이 아니다. 이번에는 상대 분석을 더 면밀하게 해서 꼭 통합우승을 거두고 싶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기쁨보다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각오로 소감을 대신했다. 흥국생명은 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점수 3-1(23:25/25:15/25:18/25:16)로 꺾고 승점 62(21승9패)를 확보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6~2017 시즌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2년 만이며,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라 이 부문 최다 우승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토종 에이스 이재영과 외국인선수 톰시아가 좌우에서 막강 화력을 뽐냈고, 리베로 김해란이 든든하게 후위를 지켰다. 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센터 김세영을 영입해 지난 시즌 약점이던 높이를 보강했다. 특히 이재영은 이번 시즌 득점 전체 2위(624점)를 기록하며 외국인선수를 제치고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고, 지난해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신인 센터 이주아도 출장횟수를 늘리며 김세영과 보조를 맞췄다.

흥국생명 이재영(오른쪽)과 이주아가 정규시즌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흥국생명 이재영(오른쪽)과 이주아가 정규시즌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출범 이듬해인 2005~2006 시즌부터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현 터키 엑자시바시)을 앞세워 3시즌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으나 이후 8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16~2017 시즌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최초로 여성 사령탑의 지휘 아래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해 9시즌 만에 정상에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에 패해 통합우승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에는 꼴찌까지 추락했다. 흥국생명은 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으로 부활하며 다시한번 통합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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