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논란’ 신한은행 박성훈 코치 사흘만에 사퇴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학생 선수 폭행
친형 박성배 신임 감독 발표 사흘만에

박성훈 코치. 신한은행 제공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박성훈(41) 코치가 선임 사흘 만에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13일 “박성훈 코치가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폭력 논란과 관련해 구단과 감독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고 사퇴 사실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폐막 다음날인 11일 신기성(44) 감독과 정선민, 전형수, 최윤아 코치 등 모든 코치진을 전격 경질하고 곧바로 박성배(45) 감독을 선임했다.

특히 박 새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에 하상윤 광신중 코치, 박성훈 코치, 우리은행에서 은퇴한 양지희 코치를 선임했다. 박성훈 코치는 박성배 감독의 친동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새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지 사흘 만에 박성훈 코치가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학생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중도 하차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