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챔프 2차전
시청률 2.19%로 동시간대 야구중계 앞서
이번 시즌 봄배구 시청률 역대최고 기록중
시청률 2.19%로 동시간대 야구중계 앞서
이번 시즌 봄배구 시청률 역대최고 기록중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시청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야구 중계를 앞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프로야구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 시청률이 2.19%(KBSN스포츠 중계)에 이르러, 같은 시간 케이블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케이비오(KBO)리그 4개 경기 시청률을 앞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케이비오리그 4개 경기 중계는 각각 1.42%, 1.14%, 0.79%, 0.54%를 기록했다. 나머지 1개 경기는 배구 중계 종료 이후 중계가 시작돼 0.64%의 시청률을 남겼다.
이번 시즌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시청률은 모두 2%대를 넘거나 육박하며 정규시즌 시청률을 2배 가까이 웃도는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케이비에스엔 스포츠>와 <에스비에스 스포츠> 두개 채널이 동시 생중계해 역대 V리그 최고인 2.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21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시즌 여자부 최고시청률인 2.31%를 남긴 바 있다.
프로야구 개막전과 같은 23일 오후 2시 열린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80%의 시청률(케이비에스엔 스포츠·에스비에스 스포츠 동시 중계)을 기록해 이날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의 2.17%(지상파 중계)보다는 낮지만, 다른 4개 야구 경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다른 4개 구장 개막전 시청률은 1.75%(지상파), 1.56%(지상파), 0.88%(케이블TV), 0.27%(케이블TV) 등이었다.
한편, 지난 22일 기준 남자부는 2018~2019 포스트시즌 2경기를 치르며 평균시청률 2.08을 기록해 지난 시즌 평균시청률 1.47%(총 7경기)에 비해 48% 늘었고, 여자부는 2.02%의 시청률(4경기)로 지난 시즌 시청률 1.06%(총 6경기)에서 무려 91% 수직 상승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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