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1)의 소속팀 엑자시바시가 터키 여자 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엑자시바시는 13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터키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세트점수 3-1(25:19/22:25/25:17/25:19)로 꺾었다. 엑자시바시는 이로써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2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엑자시바시는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의 우승을 노린다.
엑자시바시는 이번 시즌 터키컵과 터키 슈퍼컵 우승을 거둬 시즌 세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18득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의 주역이 된 김연경은 인터뷰에서 “2세트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3세트부터 다시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