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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김호철 배구대표팀 감독 영입 시도에 사과

등록 2019-04-18 09:49수정 2019-04-18 16:03

사과문 발표
프로배구 오케이(OK)저축은행이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과 영입 협상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오케이저축은행은 18일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신임 감독 선임과정에서 여러 불찰과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구단의 부주의와 신중치 못한 대응으로 배구를 사랑하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고, 국가대표팀의 운영에도 폐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구단은 “김호철 감독 선임 문제는 내부 검토단계에서 중단되고, 철회된 일이었다”면서 “저희의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내부 프로세스 등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 “김호철 감독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이나 피해가 계속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저희 구단 또한 반성적 성찰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철 감독은 대한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옛 상벌위원회)에 넘겨진 상태며, 오케이저축은행 역시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에 회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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