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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 김연경, 터키리그 세번째 우승 사냥

등록 2019-04-24 13:29수정 2019-04-24 19:01

24일부터 7전4승제 챔프전 돌입
김연경. 스포티비 제공
김연경. 스포티비 제공
‘배구 여제’ 김연경(31·엑자시바시)이 터키리그 세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연경의 소속팀인 엑자시바시는 24일부터 바키프방크와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돌입한다.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두차례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한 김연경은 지난해 5월 엑자시바시에 합류해 이번 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김연경은 2005~2006 시즌 국내 V리그 흥국생명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8-2009시즌까지 3번의 우승을 맛봤고 2010-2011 시즌에는 일본 리그에 진출해 또한번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터키리그로 이적해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리그 우승 2회, 터키컵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1회를 경험했으며, 중국에서도 중하위권이었던 상하이를 정규리그 1위팀에 올려 놓았다.

엑자시바시는 이번 정규리그에서 21승1패로 1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7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챔프전 상대인 바키프방크는 지난 6시즌 동안 4차례 챔피언에 오른 강팀이다.

터키 리그 챔피언결정전은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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