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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왕좌의 게임’

등록 2019-08-21 20:12수정 2019-08-22 11:49

26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 개막
세계1위 조코비치 2연패 도전

올 1승1패 팽팽한 나달이 맞수
‘조코비치 킬러’ 메드베데프 복병
페더러는 체력이 가장 큰 변수

권순우·정현은 예선 1회전 통과
여자부에선 나오미 2연패 도전
노박 조코비치. A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 AP 연합뉴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의 대항마는 누가 될까.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유에스(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00만달러)가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린다. 호주오픈(1월), 프랑스오픈(5월), 윔블던(7월)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유에스오픈은 가장 늦게 열려 월드 스타들의 마지막 격전지로 꼽힌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조코비치의 2연패 도전에 맞서 세계 2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과 신예 다닐 메드베데프(21·러시아) 등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챔피언인 매츠 빌랜더(54·스웨덴)는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로 나달을 꼽았다. 2002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그는 최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세계 3위 로저 페더러(38·스위스)에 대해 “5세트 경기인 메이저대회에서 결승까지 7경기 연속 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2009년 이후 지난 10년 동안 유에스오픈에서 각각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각각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호주오픈과 윔블던대회, 투어 마드리드대회에서 우승했고, 나달은 프랑스오픈과 투어 캐나다, 로마대회 정상에 올랐다.

둘의 맞대결도 올 시즌 1승1패로 팽팽하다.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결승에서 나달을 꺾고 우승한 반면 5월 투어 로마대회 결승에서는 나달이 승리했다.

세계 3위 페더러는 2004~2008년 유에스오픈 5연패를 달성했지만 이후 10년 동안 두 차례 준우승에 그치고 있다.

다니일 메드베데프. AP 연합뉴스
다니일 메드베데프. AP 연합뉴스
조코비치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르베데프(세계 5위)라는 복병도 넘어야 한다. 조코비치는 지난 18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웨스턴&서던 오픈 4강에서 메르베데프에게 1-2로 졌다. 이 대회 우승자 역시 메르베데프였다. 조코비치는 또 4월 투어 대회에서도 8강에서 메르베데프(당시 8위)에 패했다.

조코비치는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졌지만 (경기 내용이) 그렇게 잘못하지는 않았다”며 “뉴욕에 가서 더욱 연습에 매진해 유에스오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에는 한국 의 대표주자인 권순우 (21·CJ 후원)와 정현(23·한국체대)이 출전한다. 권순우(세계 90위)와 졍현(세계 151위)은 19일 예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해 본선 진출 가능성을 밝게 했다.
오사카 나오미. AP 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 AP 연합뉴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서리나 윌리엄스(37·미국)를 꺾고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21·일본)가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나오미는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대회에서는 조기 탈락하며 잔디코트와 클레이코트에서 약점을 보였다. 애슐리 바티(호주), 시모나 할렙(루마니아)도 정상을 노린다. 또 15살의 천재로 윔블던 16강에 오른 코리 가우프(미국)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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