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휠체어농구연맹 최욱철 총재(왼쪽)와 제이준코스메틱 고재영 대표이사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제이준코스메틱 본사에서 열린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아시아 최초의 휠체어농구리그를 운영하는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국내 종합화장품 기업인 제이준코스메틱(주)과 3년간 9억원을 지원받는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최욱철 총재와 제이준코스메틱 고재영 대표이사는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제이준코스메틱 본사 지하 1층 국제회의룸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9억원을 지원하는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설립허가를 받은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세계 6위,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성적을 밑거름으로 이듬해인 2015년부터 국내 휠체어농구리그를 아시아 최초로 창설해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3대 총재에 취임한 최욱철 총재는 이날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에서 “올해 5개 팀이 농구리그에 참여하지만 내년에는 보다 많은 팀이 휠체어농구리그에 출전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재는 이어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기업의 보여주기식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니라 ‘착한투자’, ‘윤리적 투자’라고 불리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트렌드인 사회책임투자를 몸소 실천해 앞으로 3년간 장애인 체육진흥에 큰 기둥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이준코스메틱 고재영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기여 가치가 높은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한 스폰서 협약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휠체어농구리그가 국민적 관심을 받는 인기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 뿐만 아니라 장애인 체육의 붐업을 위한 E.I(Event Identity)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 연계상품 출시 등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하고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하는 ‘2019 휠체어농구리그’(9.21~12.22·경기도 고양체육관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천만원 상당의 협찬 물품 증정식도 이날 협약식과 함께 가졌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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