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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육상 선수들’ 잇따라 세계 정상 복귀

등록 2019-09-30 08:47수정 2019-09-30 20:25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프레이저, 여자100m 금…4년 만에 정상복귀

펠릭스, 신기록 행진…통산 11번째 금
리우올림픽 금메달 류훙, 20㎞ 경보 우승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2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아들 지온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2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아들 지온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엄마 육상선수’들이 출산에 따른 경기력 약화 우려를 불식시키며 화려하게 왕좌에 복귀했다.

‘여자 단거리 1인자’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3·자메이카)는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71로 우승을 차지해 출산 이후 2년 만에 여자 100m 정상에 올랐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이날 세운 10초71은 올시즌 세계 최고기록이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보유한 세계기록(10초49)과는 차이가 있지만, 2012년 자신이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10초70)에 불과 0.01초가 뒤진 기록을 세웠다. 2015년 베이징대회 이후 4년 만에 여자 100m 타이틀을 되찾은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나는 트랙에 돌아오고자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그 결과가 오늘 나왔다”며 “내가 복귀할 때 많은 이들이 내 기량을 의심했지만 나는 지금 여기에 서 있다”고 밝혔다.

152㎝의 작은 키로 질주하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기량 못지 않게 화려한 헤어 스타일과 옷차림으로 자메이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2011년 제이슨 프라이스와 결혼한 그는 2017년 8월 아들 지온을 얻으면서 그해 런던대회에는 불참했다.

앨리슨 펠릭스(미국)가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혼성 4x400m 계주에서 동료 윌버트 런던한테 배턴을 받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앨리슨 펠릭스(미국)가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혼성 4x400m 계주에서 동료 윌버트 런던한테 배턴을 받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도하/AP 연합뉴스
앨리슨 펠릭스(34·미국)는 지난해 11월 딸을 출산한 뒤 10개월 만에 세계선수권에 복귀해 1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펠릭스는 우사인 볼트(금 11개·자메이카)를 넘어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리스트(17개)이기도 하다.

펠릭스는 이번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성 1600m 계주 결선에서 미국의 두번째 주자로 나서 미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펠릭스는 경기 뒤 “정말 특별한 메달이다. 오늘 내 딸 캠미가 경기장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기뻐했다.

류훙(중국)이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 경보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류훙(중국)이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 경보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도하/EPA 연합뉴스
중국의 류훙(32)도 여자 20㎞ 경보에서 1시간32분5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류훙은 출산과 육아를 위해 2017~2018년에는 레이스를 펼치지 않았고 올해 복귀해 세계 챔피언을 되찾았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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