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이게 얼마만이냐?”…김아랑 쇼트트랙월드컵 금메달 ‘감격’

등록 2019-12-08 09:47수정 2019-12-09 02:40

[2019~2020 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최민정과 금·은메달 합작
2014~2015 시즌 이후 개인전에서 5시즌 만
이준서는 남자 1500m에서 개인전 첫금
한국 금 2, 은 3, 동 2로 마감
김아랑이 7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누리집
김아랑이 7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누리집

“이게 얼마 만의 금메달인가?”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아랑(24·고양시청)이 5년 만에 월드컵시리즈 개인전 금메달 감격을 누렸다. 7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의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다.

김아랑은 이날 2분25초066의 기록으로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최민정(21·성남시청)과 함께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김아랑이 월드컵 시리즈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4~2015 시즌 독일 드레스덴 월드컵 여자 1000m금메달 이후 5시즌 만이다.

김아랑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이었고 한국팀의 여자 3000m 계주 역전 금메달의 일원이었다. 이후 지난 2018~2019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을 당해 허리를 다쳤고, 한 시즌을 건너 뛰어야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019~2020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재기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비로소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4 소치겨울올림픽 때도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의 주역이었다.

김아랑은 경기 뒤 “그렇게 오랜 시간 이후 개인전 금메달을 따니 매우 스릴이 넘친다”며 “평창올림픽 이후 1년을 쉬었고, 지금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느끼지만 60%까지 회복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이준서(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누리집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이준서(가운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누리집

이날 남자 1500m 파이널A에선 이준서(19·한국체대)가 2분21초652의 기록으로 월드컵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8일 남자 500m 2차 파이널A에 진출해서 은메달을 보탰다. 이날 남녀 1000m 파이널A에서는 박지원(23·성남시청)과 서휘민(17·평촌고)이 각각 동,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3000m 계주 파이널A에서 한국(김지유, 최민정, 서휘민, 노도희)은 캐나다·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했으나 노도희가 페널티를 받으며 동메달을 놓쳤다. 이어진 남자 5000m 계주에서 한국(김다겸, 이준서, 박인욱, 박지원)은 막판 1위로 나서다 마지막에 추월당하는 바람에 네덜란드·러시아에 이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 2, 은 3, 동 2로 마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어차피 정규리그 MVP는 김도영일까 1.

어차피 정규리그 MVP는 김도영일까

손흥민 ‘도움 2개’ 맹활약…토트넘 연패 탈출 2.

손흥민 ‘도움 2개’ 맹활약…토트넘 연패 탈출

와우!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50 대기록 달성 3.

와우!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50 대기록 달성

가을 야구 무산, 프로야구 NC 강인권 감독 시즌 중 전격 경질 4.

가을 야구 무산, 프로야구 NC 강인권 감독 시즌 중 전격 경질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결국 유료화…티빙에 월 5500원 내야 5.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결국 유료화…티빙에 월 5500원 내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