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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배구대표팀 “반드시 올림픽 간다” 각오

등록 2019-12-22 19:57수정 2019-12-23 02:40

[배구대표팀 소집 미디어데이]
신영석 “남자팀은 안된다는 편견 깰것”
김연경 “타이에서 열려 방심 못해”
남자는 이란, 여자는 타이가 최대 복병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녀배구 국가대표팀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주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형 여자배구 대표팀 수석코치, 김연경 주장, 신영석 남자배구 대표팀 주장, 임도헌 감독. 인천/연합뉴스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녀배구 국가대표팀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주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형 여자배구 대표팀 수석코치, 김연경 주장, 신영석 남자배구 대표팀 주장, 임도헌 감독. 인천/연합뉴스

남녀 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을 앞두고 올림픽 진출권 확보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남녀 배구대표팀 감독·주장 등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대표팀 소집 미디어데이’에서 반드시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영석(33·현대캐피탈) 남자대표팀 주장은 “한국 남자배구는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표팀에서 뛰는 동안 남자배구가 한번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면 선후배들께 너무 죄송할 것 같다. 정말 절박하게 준비하고 경기하겠다”고 했다.

남자대표팀은 내년 1월7일 중국 장먼에서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진출을 이룰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최강’ 이란을 넘어야 한다.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 호주전을 잘 치러야 좋은 리듬으로 4강과 결승까지 갈 수 있다”며 “9월 아시아선수권에서 한선수(대한항공) 박철우(삼성화재) 없이도 이란과 치열하게 싸웠다. 이번에 두 선수가 합류하니 더 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대표팀 주장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은 “이번 대회가 타이에서 열려서 더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열심히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고 미리 생각할 때가 아니다. 물론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메달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부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1월7일 타이에서 열린다. 한국(세계 8위)이 우세하지만, 일찌감치 대표팀을 소집해 준비해온 타이(세계 14위)도 만만치 않다.

강성형 대표팀 수석코치는 “타이는 수비와 스피드를 갖춘 강팀이다. 그러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배구’를 펼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높이와 서브, 공격력은 우리가 앞선다”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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