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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었다… 탁구 장우진·조대성 독일오픈 우승

등록 2020-02-02 10:32수정 2020-02-03 02:35

세계최강 중국에 3-2 역전승
국제탁구연맹(ITTF)이 2일(한국시각) 누리집에 조대성(왼쪽)과 장우진이 “이변을 일으켰다”고 소개하고 있다. 국제탁구연맹 누리집 갈무리
국제탁구연맹(ITTF)이 2일(한국시각) 누리집에 조대성(왼쪽)과 장우진이 “이변을 일으켰다”고 소개하고 있다. 국제탁구연맹 누리집 갈무리

한국 남자탁구 장우진(25·미래에셋대우)과 조대성(18·대광고)이 세계최강 중국을 꺾고 국제탁구연맹(ITTF) 독일오픈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2일(한국시각)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마룽(32)-린가오윤(25) 조에 3-2(10:12/15:13/12:14/14:12/11:6)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9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국제대회에 나선 장우진-조대성 조는 4개월 만에 국제 오픈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남자탁구 세계 랭킹 1∼4위를 휩쓰는 강국이다. 대회 우승을 위해 꼭 넘어야 하는 상대이기 때문에 ‘만리장성’이라고 불린다.

중국 마룽은 세계 랭킹 3위로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고 린가오윤은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다.

반면 장우진의 세계 랭킹은 17위, 이상수의 세계 랭킹은 20위에 불과하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정영식(28·국군체육부대)-이상수(30·삼성생명) 조를 3-1(11:8/11:5/7:11/11:3)로 꺾고 올라왔다.

한국은 다른 종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조승민(22·삼성생명)이 32강에서 세계 랭킹 9위 중국의 량징쿤(24)을 2-3까지 뒤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쓰는 등 선전했으나 8강에서 마룽에 0-4로 완패했다.

여자 단식은 서효원(33·한국마사회)과 최효주(32·삼성생명)가 모두 32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복식에선 최효주-신유빈(16·청명중 졸업) 조가 8강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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