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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준비 끝’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정상만 남았다

등록 2020-02-26 14:33수정 2020-02-27 02:37

안양 한라, 4강 3차전에서 2-1로 오지 이글스 꺾어
29일 사할린과의 경기 시작으로 5전3선승제 결승
안양 한라의 신상훈 선수가 25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경기 중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안양 한라의 신상훈 선수가 25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경기 중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할린 나와라’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상을 노린다. 상대는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사할린이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라는 25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신상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 오지 이글스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지 이글스를 총합 2-1로 꺾은 한라는 대명 킬러웨일즈(한국)에 2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온 사할린과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사할린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으로,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꼽힌다. 다만 안양 한라도 2015∼2016 시즌부터 3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2번이나 사할린을 꺾고 우승했던 만큼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다.

한라가 결승에 오르는 길은 쉽지 않았다. 오지 이글스와의 경기는 한일 양국 아이스하키 대표 명가 간 대결답게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한라는 경기 시작 7분8초 김기성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2피리어드 3분3초에 지에이 할러디에에게 실점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가 요스케의 마이너 페널티로 수적 우세를 점한 한라는 2피리어드 7분50초 김기성이 추가 득점하며 다시 한 번 앞서 나갔다. 하지만 10분41초, 오사와 유토에게 실점하며 2-2로 2피리어드를 마쳤다.

승부는 정규리그 득점왕 신상훈에 의해 갈렸다. 앞서 열린 2차전(4-5 한라 패)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라의 공격을 이끌었던 신상훈은 3피리어드 1분34초에 조민호가 날린 장거리 샷이 골리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낚아채 득점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한라와 사할린의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3선승제) 1차전은 29일 안양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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