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유재학(57)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케이비엘(KBL) 최다인 6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겨준 유재학 감독과 2023년 5월31일까지 3년 연장 계약을 완료했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한 팀에서 19시즌을 보내는 감독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2004년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뒤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를 비롯해 감독상 5회, 감독 최초 600승 달성 등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12∼2013, 2013∼2014, 2014∼2015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현대모비스 구단을 통해 “구단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