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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현대모비스와 3년 재계약

등록 2020-04-21 15:09수정 2020-04-22 02:37

프로농구 최초 한 팀에서 19시즌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케이비엘(KBL) 제공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케이비엘(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유재학(57)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케이비엘(KBL) 최다인 6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겨준 유재학 감독과 2023년 5월31일까지 3년 연장 계약을 완료했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로 한 팀에서 19시즌을 보내는 감독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2004년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뒤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를 비롯해 감독상 5회, 감독 최초 600승 달성 등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12∼2013, 2013∼2014, 2014∼2015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현대모비스 구단을 통해 “구단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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