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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입단’ 이대성 “신나는 농구 하겠다”

등록 2020-05-18 16:13수정 2020-05-19 02:39

2013년 울산 모비스서 프로 데뷔
2018∼2019시즌 챔피언 올랐지만
연봉 협상·부상 겪으며 어려움
고양 오리온서 다시 날개 펼칠까
자유계약(FA)으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한 이대성이 18일 서울 케이비엘(KBL)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계약(FA)으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한 이대성이 18일 서울 케이비엘(KBL)센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신만고 끝에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이대성(30)의 첫 다짐은 ‘신나는 농구’였다.

자유계약(FA)으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한 이대성은 18일 서울 케이비엘(KBL)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리온에 가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나는 농구를 하고 싶다. 제가 가진 장점과 해낼 수 있는 부분을 봤을 때, 오리온에서라면 구단과 제가 원하는 방향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대성이 고양에 오는 길은 험난했다. 2018∼2019시즌 친정팀 울산 현대모비스를 챔피언에 올리며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대성은 팀의 핵심 선수로 우뚝 올라섰다. 하지만 2019∼2020시즌 연봉 협상에서 구단과 충돌했고, 결국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전주 케이씨씨(KCC)로 깜짝 이적했다. 대형 스타의 이적인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나, 기대 이하 성적을 보여주며 팀 적응에 실패했고 부상까지 입었다.

이대성은 “지금까지 이대성이라는 사람이 농구를 할 땐 열심히 노력하면 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하지만) 이런 일을 겪으면서 많이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제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더 간절했다면, 이런 상황까지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다가올 농구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핵심은 더 노력해야겠다는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2013년 프로 데뷔한 이대성은 키 193cm·몸무게 85㎏에 개인기와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다. 상무 시절을 빼고 6시즌 동안 173경기를 뛰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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