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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 김연경 “원팀으로서 배구하겠다”

등록 2020-07-29 15:56수정 2020-07-30 02:44

흥국생명 미디어데이
스타 선수 과도한 관심 집중 부담감 토로
“팀 통합우승 및 트리플 크라운 달성” 목표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10번)이 29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흥국생명 제공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10번)이 29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흥국생명 제공
여자 프로배구 거포 ‘식빵언니’ 김연경(32·흥국생명)이 국내 복귀 뒤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연경은 2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훈련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팀의 정규리그 및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장 김미연과 이재영·이다영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 경기서 서비스 에이스, 백어택, 블로킹으로 3점 이상 얻는 ‘트리플 크라운’ 목표도 드러냈다.

무릎과 복근 등 부상 회복에 대한 질문에, 김연경은 “컨디션은 50% 정도다. 100%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22일부터 열리는 코보컵 대회 출전도 불투명하다. 김연경은 “감독님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은 “몸 상태를 보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가능하면 컨디션을 빠른 시일 내에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연경은 “올림픽 목표를 거론하긴 이른 거 같다. 한 단계 한 단계 과정을 밟아 나간 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테파노 라바니리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8강 목표를 밝힌 바 있다.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만큼 바뀐 국내 배구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그는 “국외 리그에서 쓰던 배구공과 달라 리시브에 특히 어려움이 있다. 공격을 해도 볼에 힘이 실리지 않는 느낌이다. 빨리 적응하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11년 전과 비교하면 체력·기술 분야를 세분화해서 훈련하고 있다, 체계적인 부분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좋아진 배구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팀 내 고참으로서의 고민도 있다. 김연경은 “나와 재영·다영 등 스타 선수에만 대중의 관심이 쏠린 거 같아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다른 선수들도 한팀이기 때문에 ‘원팀’으로서 배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긴 시즌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한 선수에 의존하기보다는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면서 좋은 배구, 재밌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맏언니로서의 책임감을 내비쳤다.

김연경의 가세로 올 시즌 흥국생명은 우승 영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24)을 영입해 쌍둥이 언니 공격수 이재영과의 찰떡 호흡을 완성한 데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루시아 프레스코(29)도 가세했다.

상대 팀에서 흥국생명을 부담스러워한다는 물음에, 박미희 감독은 “기대가 큰 만큼 오히려 우리는 우승 부담이 더 커졌다. 상대하기 부답스럽다는 건 다른 팀들의 얘기일 뿐”이라고 답했다.

용인/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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