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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유에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진출

등록 2020-09-11 10:56수정 2020-09-11 11:34

13일 세리나 윌리엄스-빅토리야 아자란카 승자와 대결
오사카 나오미. AFP 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 AFP 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9위·일본)가 유에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에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전에서 제니퍼 브레이디(41위·미국)를 2-1(7-6<7-1> 3-6 6-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이다.

오사카는 13일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와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벨라루스)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만약 우승하면, 아시아 국적 선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3회) 금자탑을 쌓게 된다. 오사카는 앞선 두 번의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모두 우승했다.

제니퍼 브레이디. EPA 연합뉴스
제니퍼 브레이디. EPA 연합뉴스

이날 1센트를 먼저 차지한 오사카는 2세트 게임스코어 3-4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3세트까지 끌려갔다. 브레이디의 공세에 강한 압박을 받기도 했지만, 곧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공격 성공 횟수가 35회로 같을 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마다 미국 내 인종차별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이번 대회 1차전을 마치고 “(결승까지 필요한) 7장의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는데, 결승전에 진출하며 7명의 인종차별 희생자들의 이름을 코트 위에서 알리게 됐다. 이날 오사카는 2016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경찰 총격에 숨진 흑인 남성 필란도 카스티예의 이름이 새겨진 마스크를 썼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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