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처에 맞춰 입장이 허용된 프로야구에 이어 17일 개막하는 프로배구도 관중을 받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열리는 남자부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정부 지침에 따라 경기장 전체 좌석 30%선에서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배구연맹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경우, 11월부터는 전체 좌석 50%까지 입장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경기장 방역부터 방역 관리자 운영까지 전방위적 조치를 실시하여 질병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