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이어, 프로배구도 총 입장인원의 50%까지 관중을 늘린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11일 브이리그 2라운드 경기부터 관중 입장 규모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엔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인천 계양체육관),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서울 장충체육관)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단, 배구협회는 “구단 사정에 따라서 입장 범위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일부 지역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1.5단계로 사회적거리두기 등급이 격상된 충남 천안의 경우 입장 확대가 어려울 수도 있다. 천안은 현대캐피탈의 연고지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