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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현대캐피탈…한국전력 또 트레이드 단행 ‘초강수’

등록 2020-11-13 09:19수정 2020-11-13 09:40

김명관∙이승준·신인 지명권↔신영석∙황동일∙김지한
10일 삼성화재와 트레이드한 지 3일 만에
김명관. 한국전력 제공
김명관. 한국전력 제공

최근 브이리그 7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또다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0일 삼성화재와 1:3 트레이드를 한 지 3일 만이다.

한국전력 빅스톰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3일 “현대캐피탈의 센터 신영석∙세터 황동일∙군복무중인 레프트 김지한과 한국전력의 세터 김명관∙레프트 이승준에 더해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하는 3:3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이 현재 브이리그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내자 단행한 초강수라고 해석된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리그 5위(3승 4패), 한국전력은 리그 7위(7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주장 신영석을 내주고, 한국전력은 올 시즌 1순위로 지명된 국가대표 세터 김명관을 내주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현대캐피탈과 경험많은 선수가 필요한 한국전력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팀 재창단에 맞먹는 강도높은 리빌딩을 통해 팀에 변화를 꾀하려 한다. 나가게 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아끼던 선수들과 헤어지게 되어 아쉬움도 크지만, 우리 팀의 약점에 힘이 되어줄 좋은 선수들을 얻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신영석. 현대캐피탈 제공
신영석.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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