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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삼성화재 잡고 상위권 도약 ‘불씨’

등록 2020-12-20 16:45수정 2020-12-20 17:09

세트 스코어 3-2 접전 끝 승리
KB 손해보험 3점 차로 추격
알렉스 32득점 맹활약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알렉스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알렉스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가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꺾고 2연승 하며 상위권 도약의 불씨를 살렸다.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브이(V)리그 안방경기서 외국인 공격수 알레스가 32득점(공격성공률 58.69%)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22:25/25:21/25:23/20:25/15:10) 접전 끝에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승점 26점(8승 8패)을 기록, 3위 케이비(KB)손해보험을 3점 차이로 추격했다.

지난 경기서 7연패를 끊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삼성화재는 ‘깜짝 스타’ 김동영이 1세트서 6득점 활약하며 기본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 3세트서 알렉스가 13점을 몰아 넣으며 삼성화재의 기를 꺾었다.

삼성화재는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외국인 선수 바르텍을 퇴출하면서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 삼성화재는 4세트서 황경민 6점, 신장호가 5점을 얻으며,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가는 패기를 과시했다.

하지만, 역시 외국인 공격수의 빈자리는 컸다. 삼성화재는 5세트 초반 3-0으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으나, 5세트에만 9점을 퍼부은 알렉스를 막지 못해 결국 고배를 마셨다. 삼성화재는 최근 풀세트 9번의 경기 동안 1번만 승리하는 ‘5세트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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